안녕하세요. 요즘 화창한 날이 계속되고 있어요. 이런 날은 가족끼리 피크닉 나가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집 근처 코스트코에 가서 장도보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시도 사서 근처 공원으로 나가보려고 합니다. 구글로 검색을 해보니 "Livvi's Place"가 나오네요. Livvi's Place는 시드니에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놀이터 중에 하나인데요. 다른 플레이그라운드보다 시설이 좋아서 즐겨 찾던 곳이에요. 이곳은 Marsden Park에 위치한 곳이에요. 정확한 이름은 "Livvi's Place Elara"입니다. 코스트코에서는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바베큐 시설도 있고 Picnic area도 이렇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오후 1시 넘어서 도착한 관계로 그늘자리는 포기해야겠네요.


주말인데도 제법 한산하다고 느꼈는데 한 시간쯤 지나니 아이들로 붐비네요.

입구에 들어서면 저희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스릴만점 놀이기구가 정면에 바로 보입니다. 곧장 달려가 줄을 타고 위로위로 올라갑니다.


내려올 때는 한 번에 미끄럼틀 타고 슝~
이제는 높은 곳에서도 손을 흔드는 여유를 보이네요. 아이가 이렇게 즐거워하니 저 또한 즐겁습니다.

이곳은 어린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작은 미끄럼틀인데요. 그늘막이 쳐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친구와 함께 서로 밀고 끌어주며 빙글빙글 돌아가는 놀이기구도 즐기고요, 누가 먼저 점프를 해서 돌아오나 내기도 해봅니다. 앞뒤로 왔다 갔다 하는 놀이기구도 재미있어요.
“Flying Fox” 가 빠지면 서운하지요. 한국 키즈카페에서 볼 수 있었던 놀이기구인데요. 호주에서는 야외 놀이터에서도 쉽게 볼 수 있어요. 재미있는지 좀 더 힘껏 밀어달라고 합니다.

그네는 4개를 탈 수 있었는데 하나는 수리 중이었습니다. 다음번에는 고쳐져 있길 바래봅니다.

이제 곧 무더위가 찾아올 텐데 물놀이도 할 수 있는 워터 플레이그라운드를 찾았네요. 오늘은 낮기온이 20도라서 물놀이하기에는 좀 추운 날씨였는데요. 다음 주 주말부터 최고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간다고 하니 곧 물놀이 용품을 준비를 해서 다시 방문해야겠습니다.
분수가 좀 낮게 나오는 것 같고 터널 같은 다른 모양의 분수 시설이 없어서 좀 아쉽긴 하네요. 이곳은 좀 어린 친구들에게 더 적합할 것 같습니다.


한창 놀고 있는데 핑크핑크한 정겨운 차가 놀이터 주차장에 파킹을 하네요. 아이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오는 바로 그 차, “아이스크림 차”입니다. 보통은 알아차릴 수 있는 특유의 음악을 틀어주는데 오늘은 조용합니다. 음악이 없으니 또 심심하게 느껴지네요. 아빠의 손을 붙잡고 아이스크림차로 다가갑니다. 오늘은 무슨 맛을 고를까요? 토핑을 고르는 재미가 있는 아이스크림카 입니다. 안 보던 사이 가격이 50센트 올라 있네요. 보통 가격이 5불이나 합니다. 그래도 먹고 싶다고 하니 사줘야 겠지요? 맛있게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오늘의 일정을 마쳤습니다.

보통 다른 지역에 있는 Livvi's Place에는 모래놀이장이 있는데 이곳에는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그대신 놀이터 바로 앞에 시야가 확 트인 잔디밭이 있어서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함께 공놀이를 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작게나마 스쿠터도 탈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으니 다음번에는 한번 이용해 봐야겠습니다. 그럼 다음번에는 또 다른 놀이터소개로 찾아올게요.
#Livvi's Place #Livvi's Place Elara #플레이그라운드 #놀이터 #워터 플레이그라운드 #Marsde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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