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시드니 근교에 가볼 만한 여행지가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디 엔트런스 'The Entrance'와 노라 헤드 등대 'Norah Head Lighthouse'입니다.
The Entrance
https://maps.app.goo.gl/feH5i76nrKxe1adh8
메모리얼 공원 · 46 Marine Parade, The Entrance NSW 2261 오스트레일리아
★★★★★ · 공원
www.google.com.au

먼저, 디 엔트런스 'The Entrance'를 소개해 드릴게요. 구글맵으로 메모리얼 공원을 검색하시고 찾아가시면 바로 옆에 무료주차장이 있습니다. 시드니에서 차로 1시간 반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주변에 다양한 놀이시설과 놀이공원도 있고 펠리컨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여행 가기 참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근처 바다도 깊이가 얕아서 어린아이들과 놀기 좋아 보이네요.

도착하자마자 바로 놀이터로 달려갑니다. 다양한 놀이시설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한동안 놀 수 있었습니다. 워터뷰 운동시설도 이용해 보고요, 엔트란스에 왔으니 놀이기구도 타봐야겠지요?

놀이기구 타는 곳이 두 군데로 나뉘어 있었는데요, 먼저 위쪽에 있는 놀이시설을 이용하였습니다. 시설이 좀 노후되어 보이긴 합니다. 두 군데가 다른 곳이어서 티켓 공유는 되지 않았습니다. 이곳에서는 놀이기구 하나 타는 데에 5불에서 6불 정도 드네요. 카드로 구매하시려면 미니멈 15불 이상 구매하셔야 결제가 가능하니, 미리 현금을 챙겨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Dodgem Cars를 타보겠습니다. 아이 키가 130cm가 넘어야 혼자 탈 수 있다고 해서 아빠와 함께 탑승을 합니다.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해서 한번 더 타보았네요.

범퍼카로 준비운동을 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놀이기구를 타러 가보겠습니다.

주차장 가까운 놀이공원에서는 현금 결제만 가능했는데요, 친절하게도 바로 옆에 현금인출기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수수료는 3불 50정도 나온 것 같습니다. 놀이기구 이용가격은 8~9불 정도입니다.
핑크핑크한 티켓을 사들고 제일 먼저 'Grand Wheels'라는 관람차를 타러 갔습니다. 높은 곳에 올라 엔트란스 전경을 관람해 봅니다. 그러고 나서 그네 놀이기구를 타니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습니다. 방학 첫 주 주말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많이 붐비지 않아서 좋네요.

출출하니 이제 밥을 먹으러 가보실까요? 저희가 간 곳은 WatersEdge Seafood Restaurant입니다. 식당이름 그대로 호수 앞에 위치한 레스토랑입니다.

https://maps.app.goo.gl/fQuupsMMdra8w28VA
WatersEdge Seafood Restaurant · 5/12 The Entrance Rd, The Entrance NSW 2261 오스트레일리아
★★★★☆ · 해산물 요리 전문식당
www.google.com.au
저희는 오징어튀김이랑 바질 파스타, 해산물 플레이트를 시켜서 먹었습니다. 가격은 한 메뉴당 30불대였고, 맛은 좋았습니다. 아이들도 맛있게 먹었네요.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안타깝게도 코로나 이후로 더 이상 펠리컨에게 먹이를 주는 행사를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많은 무리의 펠리컨을 볼 수는 없었지만, 여전히 몇 마리는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매일 오후 3시 30분에 간단한 이야기와 도네이션 행사를 한다고 해서 기다리려고 했는데, 시간이 많이 남네요. 그래서 근처에 위치한 등대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곳은 엔트란스에서는 차로 17분 거리에 있는 ‘노라헤드 등대’입니다.
Norah Head Lighthouse
https://maps.app.goo.gl/FvemU26AyNfXq97Y8
노라 헤드 등대 · 40 Bush St, Norah Head NSW 2263 오스트레일리아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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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는데 오면서 보니 주변에 홀리데이 공원이 제법 있네요. 나중에 캠핑하러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4분 정도 걸어가다 보면 등대가 나옵니다. 걸어가는 길도 참 예쁘네요. 등대 색깔이 어쩜 저렇게 하얄 수 있을까요? 갓 페인트를 칠한 느낌입니다. 파란 하늘과 새하얀 등대가 너무나 잘 어울렸습니다. 한 폭의 그림 같은 곳에서 결혼식도 진행될 예정인 것 같네요.


가이드투어도 매일 이루어지는가 봅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문이 닫혀있었습니다. 등대 입구에 1903이라고 쓰여있네요. 120년 된 건물이라는 게 믿기지 않았습니다. 겉에서 봤을 때는 관리가 잘 된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포토존도 설치해 놓았네요. 멋진 등대를 뒤로하고 오랜만에 가족사진도 찍어봅니다.



즐거운 구경을 마치고 다시 엔트란스로 돌아갔습니다. 먹이 주는 행사 없이 설명만 하는 게 지루하게 느껴지네요. 도네이션을 유도하기 위함인지, 줄듯 말 듯 먹이로 펠리컨을 유인해서 억지로 잡는 행위에 눈살이 찌푸려졌습니다. 눈주위에 아픈 곳이 있다고 알려주는데, 굳이 이런 행위를 할 필요가 있었을까 생각됩니다.

주차장 근처에 바비큐 시설도 보이네요. 탁자와 의자도 마련되어 있으니 가족과 친구들과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드니에 여행 오시면 엔트란스로 가족여행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앞으로도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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