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얼 직수 정수기 자가설치 리뷰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에서 택배로 받아 자가 설치한 퓨리얼 직수 정수기에 대한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름은 [자가설치] 퓨리얼 퓨온 직수정수기 PPA-100(1년 필터 포함)입니다. 
 
퓨리얼 정수기

[자가설치] 퓨리얼 퓨온 직수정수기 PPA-100 (1년필터 포함) : 퓨리얼

 
제가 한국에 갔을 때 친정에 머물렀는데, 부모님께서 그동안에는 1.5L 생수를 구매해서 드시고 계셨어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지역 이동을 하셨는데, 엘리베이터가 없는 다세대 주택으로 이사를 하시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에는 아파트에 거주해서 몰랐었는데, 다세대 주택 3층에 거주하다 보니 택배를 시킬 때, 무게에 신경을 쓰게 되더라고요. 택배기사님들께 죄송스러운 마음도 들고 말이죠.

그래서 정수기를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 그래도 ‘호주 들어가기 전에 정수기를 사서 들고 가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선 부모님께 사드리고 사용을 해보다가 괜찮으면 같은 제품으로 구매해서 가져가면 좋을 거 같네요.

호주 맘카페에 들어가 검색을 해보니 렌탈료와 전기세 걱정 없는 “퓨리얼” 제품을 많이 사가지고 오신다고 하셔서, 우선은 퓨리얼 제품으로 살펴보았습니다. 냉온수가 나오는 정수기도 있었는데 가격이 두 배정도 차이가 나네요. 저는 직수만 되는 제일 저렴한 정수기를 구매하였습니다. 

부모님 댁에 설치할 때에는 설치 기사님께서 직접 오셔서 설치해 주셨는데, 벽수전 타입 설치로 기존의 원수 공급벨트에 연결만 해서인지 간단하게 설치가 끝났습니다.

1년 치 필터도 포함되어서 오니, 합리적인 제품을 구매한 것 같습니다. 직접 레버를 오른쪽으로 돌려서 물을 내려먹는 방식이었는데, 아들은 그게 재미있는지 혼자서도 알아서 물을 따라 마시네요. 그동안 물을 가져다주어야 했던 수고로움을 덜게 되었습니다.

의무사용기간도 없고, 렌탈료, 위약금, 전기비 걱정도 없으니 너무 좋은데요.

사이즈는 W115mm X D 436mm X 341mm입니다. 광고에서는 좁은 공간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가능하다고 나오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에 사이즈는 좀 큰 것 같습니다. 구매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좀 더 슬림한 사이즈를 구매하시기 바래요.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가 있었는데요, 저는 하얀 벤치탑과 어울리는 화이트 컬러를 골랐습니다.

정수기 물 나오는 곳에 달린 코크는 왼쪽으로 돌리면 분리가 가능해서 세척이 가능했습니다. 물받이도 자석이 달려있어 밑부분에 탈부착이 가능해서 씻기 편하네요.

필터는 3가지로 구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1단계 필터만 4개월에 한 번씩 교환해야 하고, 나머지 2개는 12개월에 한 번씩 교환하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1년 치 필터포함 제품인데 저는 1년 치를 더 구매하였습니다. 앞으로 2년은 걱정 없이 물을 마실 수 있겠네요. 

저희는 벤치탑에 설치를 해야 해서 싱크대 하단 원수 수도관에 연결을 해서 설치하려고 합니다. 싱크대에 타공을 해서 호스가 나오도록 연결하였습니다. 설치는 쉬웠습니다. 원수공급밸브를 연결하고 호스를 꽂아 정수기입수부(INLET)에 연결을 하면 끝입니다.

처음 설치를 하고 10분 이상 출수를 해주었습니다. 남편도 물맛이 좋다고 하네요. 가성비 좋은 물건을 만난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전기코드를 연결할 필요가 없으니 전압이 다른 해외에서도 편리하게 사용가능한 물건인 것 같습니다. 주변에 정수기 구매하시려고 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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